CU, 두 달 앞당겨 '핫팩' 판매…"빠른 계절변화 선제 대응"
CU, 두 달 앞당겨 '핫팩' 판매…"빠른 계절변화 선제 대응"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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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연탄은행 컬래버, 나눔행사 참여
CU×연탄은행 핫팩.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빠른 계절변화에 대응하고자 핫팩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핫팩은 사회복지법인 연탄은행과 컬래버한 제품이다. 특대형, 포켓형, 패치형 3종으로 판매된다. 최대 16시간, 70도(℃)까지 열이 난다.

CU가 초가을에 핫팩을 출시한 이유는 짧은 환절기, 큰 일교차, 외부활동 증가 등에 따라 편의점의 상품 운영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전년 대비 핫팩의 매출신장률은 △2020년 2.1% △2021년 16.7% △2022년 23.4%로 크게 올랐다.

특히 CU는 매년 새롭게 출시하는 핫팩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의 경우 경찰청과 함께한 아동안전그림 공모전 수상작과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이 디자인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 겨울시즌에 200만개 이상 팔렸다. 상품 수익금 일부는 아동안전 캠페인에 사용됐다.

CU는 연탄은행의 다양한 나눔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핫팩 600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전민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방한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핫팩 출시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며 “발 빠른 상품 운영으로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ESG 의미를 담은 차별화된 기획으로 특별한 월동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