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개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9.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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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57)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지역 강서구청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자 간담회 자리를 같이했다.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심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하고 당으로부터 구청장 후보 공천장을 받은 후 진 후보는 이날 강서구청장 출마의 변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교훈은 33년 동안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경찰이 어려울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초 경찰혁신기획단(TF)으로 근무해 ‘경찰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실무지원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총경으로 수사구조개혁단 협의조정팀장을 맡아 검찰과의 협상을 통해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등에 관한 준칙’ 제정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에는 ‘경찰개혁추진단장’을 겸직하며 정부부처 최초로 개혁위원회를 구성, 인권경찰과 수사권조정, 자치경찰제 등 경찰개혁의 밑그림을 그렸고 지난해 6월 경찰청 차창(차안정감)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 했다.

강서구청장 출마 동기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견제하는데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33년 동안의 공직 경험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데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안전과 민생을 살피고, 발로 뛰는 유능한 행정전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주민 가까이에서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고 말을 이어갔으며 제가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강서구의 김태우 전 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 유죄판결을 받은 이후 3개월 만에 사면복권되고,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나흘만에 출마선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강서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감과 실망감을 느끼며 그 결심을 굳히게 되었고 말했다.

오는 10월 선거에거 당선되면 안전한 도시 강서,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고 또한 주민이 살기 좋은 강서, 살고 싶은 강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서도 발로 뛰겠다고 덧붙혔다.

그는 "이제 저는 민주당원이 되어 국민의 삶 속으로 걸어가고자 하며. 33년의 다양한 행정 경험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능력, 경찰의 개혁과 혁신을 선도했던 미래지향적 사고, 13만 경찰조직을 이끌었던 일 잘하는 유능한 리더십,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을 꼼꼼하게 살폈던 경험으로 강서구를 서울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혁신과 창의 그리고 도전정신이 넘쳐나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3대 가치인 민생과 민주, 평화라는 가치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외연과 기반을 넓히는데 조그만 벽돌 하나라도 놓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교훈 후보 프로필

1. 전 경찰청 차장

2. 전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소장

<전직>

2022 경찰청 차장 (치안정감)

2021 전북경찰청장 (치안감)

2020 경찰청 정보국장 (치안감)

2018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무관)

2017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소장 (경무관)

2015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총경)

2013 서울지방경찰청 양천경찰서장 (총경)

강서구청 후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소신을 밝히는 민주 진교훈 후보(사진=김용만기자)
강서구청 후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소신을 밝히는 민주 진교훈 후보(사진=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