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8월 판매량 1만823대…3개월 연속 1만대 돌파
KG 모빌리티, 8월 판매량 1만823대…3개월 연속 1만대 돌파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3.09.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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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4% 증가...“국내외 판매 확대 총력”
KG 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지난 달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를 포함 총 1만823대를 판매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하기 휴가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출은 호주, 헝가리, 스페인 지역으로의 판매가 늘며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7월(6805대) 실적을 한 달 만에 경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84.4%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수출 차종별로는 토레스 1763대를 포함해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6%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13.9%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달에는 군포에 광역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고객 사후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빌리티 관계자는 “동종업계 노사가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m14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