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국회의원 "지하철 5호선, 인천시의 밀실행정을 규탄한다"
신동근 국회의원 "지하철 5호선, 인천시의 밀실행정을 규탄한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9.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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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이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 인천시의 '밀실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제가 2016년 최초로 선거공약으로 제시해 검단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해온 서울5호선연장노선은 지난 2021년 지자체간 합의를 전제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이 취임한 후 서구청장은 서울5호선 연장 노선 결정권한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 위임하는 협약을 김포시와 체결하였고, 인천시는 자체 용역안이 나오기도 전에 일방적인 양보안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지난 7월23일 인천시와 서구가 서울5호선 노선선정과 관련하여 밀실합의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지역대표들의 의견을 투명하게 수렴하는 절차를 거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지역 주민설명회나 의견수렴도 없이 8월30일 인천시장의 결제를 받아 인천시노선을 대광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검단주민들은 인천시가 대광위에 제출한 노선이 어떤 노선인지도 모르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서울5호선 연장은 검단주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서 추진해야 할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저를 비롯한 시구의원과 주민도 모르게 깜깜이로 서울5호선 노선을 대광위에 제출한 인천시와 서구청의 밀실행정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은 검단주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더불어 노선선정에 대하여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인천시와 서구청의 밀실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