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스트리밍 시대의 새로운 광고 전략' 리포트 발간
인크로스, '스트리밍 시대의 새로운 광고 전략' 리포트 발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8.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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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이어 국내 FAST 서비스 부상…"CTV 광고 주목해야"
스트리밍 시대의 새로운 광고 전략 리포트 소개 이미지.[사진=인크로스]
스트리밍 시대의 새로운 광고 전략 리포트 소개 이미지.[사진=인크로스]

인크로스는 ‘스트리밍 시대의 새로운 광고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외 사례들을 바탕으로 CTV(Connected TV) 및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을 분석하고 국내 CTV 광고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대응할 수 있는 향후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CTV는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TV, 게임 콘솔, 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가 연결된 TV를 의미한다. CTV 이용자는 △VOD △실시간 IPTV △스트리밍 TV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FAST는 별도의 가입 없이 편성된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실시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TV 채널을 말한다. 스마트TV, PC, 스마트폰 등 특정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시청이 가능하다는 게 기존 선형 TV와 차이점이다.

인크로스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일상의 일부로 자리잡으며 콘텐츠 소비 수요가 증가한 한편 큰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고자 하는 유저가 늘면서 CTV 이용이 확대됐다고 봤다. 이러한 가운데 다수의 소비자가 OTT 구독료 부담을 호소하면서 고품질 무료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FAST가 차세대 미디어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CTV 시장이 이미 활성화된 해외의 경우 대형 사업자들이 앞다퉈 FAST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 TV 사업자인 컴캐스트는 지난 5월 FAST 채널 ‘Xumo’를 론칭하고 케이블TV, OTT, FAST를 묶은 ‘NOW TV’ 상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파라마운트, 로쿠 등 글로벌 OTT 사업자 역시 FAST 사업 강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FAST 채널 수는 2022년 초 약 2700개에서 같은 해 10월 약 3700개 수준으로 37% 가량 증가했다.

광고와 콘텐츠를 결합한 무료 혹은 저가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CTV광고가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의 새로운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크로스는 실시간 TV부터 VOD, FAST에 이르는 다양한 CTV 광고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광고 솔루션의 중요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최근 CTV 광고가 차세대 광고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크로스 역시 새로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리포트가 CTV 및 FAST 광고에 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