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 혁신기술 스타트업 3개 사 시상
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 혁신기술 스타트업 3개 사 시상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9.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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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베리·디인사이트·포엠, 사업화·투자유치 지원받아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전우종 SK증권 대표(오른쪽 첫번째), 이장훈 창업진흥원 본부장(왼쪽 세번째),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왼쪽 네번째),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오른쪽 세번째),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행사 참석자 및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행사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발굴 공모전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주관하고 있다.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 발굴부터 기술 개발 고도화, 사업화까지 전방위로 지원해 사업 성장 가시화와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다수 공공기관과 투자기관이 연구개발 자금 지원, 투자 유치 등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올해부터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 등 자회사도 공동 연구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선 소프트베리와 디인사이트, 포엠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소 정보 플랫폼과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그간 운영하며 쌓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확장성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디인사이트는 '디지털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커뮤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 기반 연구소 기업으로 3D 모델링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야적장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포엠은 해양 폐자원을 활용해 이차전지와 연료전지 등에 사용하는 전도성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로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SK에코플랜트와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는 수상기업과 공동 연구개발하고 앞으로 사업화와 투자유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SK증권과 유안타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등 투자기관은 수상기업의 혁신 기술 발전 가능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 후 최종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윈-윈(win-win)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비즈파트너와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