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과 비교해 8%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거래량이 9%가량 줄며 감소세를 이끈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래량도 전월 대비 줄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817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거래량 5만2592건과 비교해 8.4% 적다.
지역별로는 지방 거래량이 2만5991건으로 전월 2만8603건 대비 9.1% 감소했고 수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7.5% 줄었다. 수도권 중 서울 거래량은 8.9%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량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1.6% 증가했다. 올해 전국 주택 거래량은 2월부터 7월까지 월 4만 건과 5만6000건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가 3만6260건으로 전월 3만9622건 대비 8.5% 줄었고 아파트 외 거래량도 1만1910건으로 전월 1만2870건과 비교해 8.2% 감소했다.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0만3560건으로 전월 21만3265건 대비 4.6%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방 거래량이 6만4637건으로 전월 6만8465건 대비 5.6% 줄었고 수도권 거래량은 13만8923건으로 전월 14만4800건과 비교해 4.1% 감소했다.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2.6%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10만497건으로 전월 대비 6.9%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이 2.2% 줄었다.
7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호로 집계됐다. 전월 6만6388호 대비 5%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9041호로 전월 9399호와 비교해 3.8%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8834호로 전월 1만559호 대비 16.3% 줄었고 지방 미분양 주택은 5만4253호로 전월 5만5829건과 비교해 2.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