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 트렌드 지속…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인기
헬시플레저 트렌드 지속…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인기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3.08.27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사 제공

 

음료 시장에서 두드러지던 제로 슈가 열풍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밀키트, 음료, 간식 등 다양한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기술로 만든 닭가슴살 전문몰 굽네몰이 선보인 '시래기 표고버섯 솥밥'은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집밥 같은 한 끼를 챙기고 싶은 1인 가구를 겨냥해 선보였다. 자칫 만들기 번거로울 수 있는 솥밥을 국내산 쌀과 나물 등 고품질의 식재료를 사용해 간편한 식사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시래기 표고버섯 솥밥’은 무청 시래기와 무말랭이, 표고버섯을 사용해 씹는 맛을 살렸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가 만두전골 본연의 맛은 그대로 구현하면서 당 함량은 낮춘 건강한 ‘저당 만두전골’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만두전골에 건강함을 더한 특별식으로, 건강에 관심에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저당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이셰프 ‘저당 만두전골’은 ‘저당’ 네이밍 그대로, 당 함량을 가볍게 줄인 제품이다. 설탕 사용을 최소화하고, 단맛을 내는 에리스리톨,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첨가해 당 함량은 낮추면서 전골의 깔끔하고 깊은 맛은 살렸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5월 설탕과 당류 제로를 표방하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론칭했다. 쿠키, 케이크, 젤리, 빙과류 등 무설탕 제품 8종을 판매 중이며,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 등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2020년 비비드키친을 론칭, 저칼로리&저당 소스 및 드레싱, 제로&저당 음료, 비건 제품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단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은 추가한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4종을 선보였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