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2023 국민 공감 캠페인’ 지역혁신경영 대상 수상
이상일 용인시장, ‘2023 국민 공감 캠페인’ 지역혁신경영 대상 수상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3.08.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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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등 성과와 혁신 평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3 국민 공감 캠페인'에서 지역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3 국민 공감 캠페인'에서 지역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4일 열린 ‘2023 국민 공감 캠페인'에서 지역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국민 공감 캠페인’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정부 기관이 후원한다.

캠페인은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킨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기관의 경영 사례와 브랜드를 발굴해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혁신·ESG·4차산업 등 18개 경영 분야와 글로벌 브랜드·소비자 신뢰·혁신 등 7개 브랜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용인시는 서울시 강동구와 함께 지역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올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내건 시정 비전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인데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110만 용인특례시민들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르네상스적 변화가 일어나 시가 발전하고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3월 용인 이동·남사읍 710만㎡(215만평)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게 될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유치했고,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등 세 곳을 중앙정부로 하여금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와 경쟁력은 초일류 글로벌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특화단지 지정이 빛을 발하고, 국가산단도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가단은 이번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높은 점수를 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용인시 이동·남사 일대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고, 산업부는 지난 7월 용인을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로써 용인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 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1244만㎡(약 377만평)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탄생하게 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중앙정부로부터 각종 행정 특례를 받게 되고 도로ㆍ용수ㆍ전력 등 반도체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도 받는다.

중앙정부의 이 같은 지원은 이 시장의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상을 실현하는 데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열심히 뛰었는데, 이런 노력이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일을 잘해 준 시의 모든 공직자, 공공기관 관계자, 주민의 입장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시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