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CC,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한진선 2연패
하이원CC,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한진선 2연패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3.08.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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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만 2승 ‘하이원의 여왕’등극
대회 마지막 날 두 차례 이글 합쳐 7언더파 맹타, 2위 그룹 추격 따돌려
한진선 선수가 20일 막을 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한진선 선수가 20일 막을 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0일 막을 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원)’대회에서 한진선(26) 선수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대회에서 우승한 한진선 선수 (사진=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대회에서 우승한 한진선 선수 (사진=강원랜드)

한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3개, 이글 2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치며 65타를 기록해 2위 그룹 임진희, 이소미, 마다솜, 이가영 선수를 6타차로 멀찍이 따돌리며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통산 13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한 선수는 정확히 1년이 지난 시점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이로써 한진선은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다승을 차지한 3번째 선수가 됐다. 유소연 선수가 2009년과 2015년, 임희정 선수는 2019년과 2021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진선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루에 이글을 두 번이나 한 건 오늘이 처음이다” 며 “하이원리조트의 한 여름 시원한 기후가 컨디션과 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돼 2연패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4,400만 원을 받은 한진선은 KLPGA 상금을 3억4,980만130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14위에 올랐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