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순항미사일 완벽발사"… 합참 "내용 과장돼"
北 "순항미사일 완벽발사"… 합참 "내용 과장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8.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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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1일 발표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내용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21일 합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 북한이 발표한 내용은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워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하임사일 발사 훈련을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함으로써 함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와 공격 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통신의 보도가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발표의 어떤 점이 사실과 다른 과장된 부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합참은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