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긴축을 우려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18일 오전 8시 31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6.11% 내린 366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5.26% 하락한 232만4000원이다.
이날 가상자산은 지난 16일 발표된 7월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이 이어졌다.
연준 위원들은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는 위험 때문에 추가적인 긴축 통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통상 기준금리가 인상하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7일 0시 기준)보다 4.68% 하락한 365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49% 내린 23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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