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에 3900만원선에서 횡보세다.

17일 오전 8시 53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83% 하락한 390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49% 내린 245만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7월 FOMC 의사록 공개에 영향을 받으며 3900만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물가는 완화조짐이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정책과 관련해 과도한 긴축 정책이 경제에 미친 불확실성을 경고하면서 물가 상승 위험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고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위축된 반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는 커졌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6일 0시 기준)보다 1.03% 내린 390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1% 밀린 245만5000원이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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