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소비문화 바꾼다"
"스마트폰이 소비문화 바꾼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4.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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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스마트폰,유통,모바일 커머스'세미나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스마트폰, 유통, 모바일 커머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인 700여명이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적시형, 맞춤형을 중시하는 소비문화로 변모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한 이헌배 대한상의 국제표준팀장도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40% 정도가 가격비교, 매장위치 확인, 할인쿠폰, 쇼핑목록, 스케줄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월마트, 테스코, 네슬레, 메트로,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제조업체들은 고객서비스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앞으로 2년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20%를 넘어서고,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 활용도 급격히 확산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기업의 중요한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범 특허기술실용화센터 이사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기업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벤츠, 폭스바겐, 나이키, 자라 등 글로벌 기업들도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본부장도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업무생산성, 고객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 스마트폰 활용전략을 소개했다.


문근재 KT커머스 팀장은 스마트폰이 쿠폰, 멤버십카드, 출입카드, 신용카드 등 기존의 다양한 카드를 대체하게 되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