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내달 13일까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8.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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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편 상영…QR코드 온라인 관람 가능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상영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작품을 볼 수 있다. QR코드는 영화제 포스터와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사에 부착돼 있다.

국제경쟁 20편과 국내경쟁 15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별부문 10편 등 상영작 총 45편을 상영한다.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방(유튜브)과 2호선, 5~8호선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에서 본선 진출작 트레일러 영상과 QR코드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을지로3가(신한카드)역과 광화문역에서도 작품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가 협약을 맺고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협약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본선 진출작 중 시민 투표를 통해 국제경쟁 2편과 국내경쟁 3편, ESG 특별부문 1편을 선정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과 트램 등에서 상영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지하철에서 만나는 210초의 영화가 시민들이 잠시나마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상상력을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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