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FAI 드론레이싱 사전대회' 열려… 세계드론제전 기대감 증폭
남원서 'FAI 드론레이싱 사전대회' 열려… 세계드론제전 기대감 증폭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3.08.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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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11일부터 3일간 'FAI 드론레이싱 사전(PRE)대회'가 열렸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FAI가 공인한 드론레이싱 월드컵격인 대회로 10월에 남원시에서 개최되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는 사전대회이다. 

대한민국 항공협회와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관하고 남원시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에서 7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이 대회를 통해 FAI 드론레이싱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포인트 누적순위 16위안에 들면 드론레이싱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대회는 연습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드론레이싱 포인트 1, 2위 선수들의 시상식, 룰미팅, 이틀에 거친 드론레이싱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경기 끝에 김민찬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민서 2위, Michael Chi ZAFIROV(홍콩) 3위, 김민재 선수가 4위에 올랐다. 한국선수가 1, 2, 4위를 차지하며 한국이 드론레이싱 강국임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이 사전대회를 통해 10월에 남원에서 열리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남원시를 드론의 도시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10월6일부터 나흘간 남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각국의 드론레이싱 국가대표들이 수준높은 경기를 펼치는 ‘2023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와 드론·항공의 미래를 알아볼 수 있는 ‘2023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K-POP 콘서트, 국제드론컨퍼런스, 드론라이트쇼,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