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명화첩으로 만나는 문화절정기 조선의 이야기
강서구, 명화첩으로 만나는 문화절정기 조선의 이야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8.1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부터 30일까지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 모집
‘조선명화첩 감상’ 주제 탁현규 고미술계 스타 강사 특강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네 차례 진행
(사진=강서구)
(사진=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실용적인 주제와 고품격 강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 주민들의 지식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조선의 명화첩 감상’으로 탁현규 고미술계 스타 강사가 우리 옛 미술의 아름다움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탁현규 미술사학자는 전 간송미술관 학예연구원으로서 한국 미술사를 가르치고, '조선미술관, 아름다운 우리 절을 걷다',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강좌는 △경교명승첩(두물머리에서 행호까지 배를 타다) △해악전신첩(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을 한 눈에 굽어보다) △혜원전신첩(조선 양반들의 풍류 생활을 엿보다) △기해기사첩(숙종과 신하들이 경로잔치를 벌이다)으로 구성됐다. 고미술 최고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명화첩으로 조선시대의 다양한 장면을 그려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네 차례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로 희망자는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모아폼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