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할인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
가평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할인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08.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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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가평군이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할인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군은 오는 10월 7~9일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티켓 할인권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사람에게 답례품으로 부여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켓 할인과 세액공제 등을 통해 13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공식 음료인 ‘자라섬 뱅쇼’를 축제 기간에만 특별한정 답례품으로 제공키로 했다. 관람객들이 현장 기부시 뱅쇼를 바로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재즈 답례품을 올해 축제기간 제공에만 끝나지 않고 매년 실시해 단발성 기부가 아닌 장기적인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원으로 정한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까지 277명이 6183만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군은 답례품으로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즈 답례품을 계기로 재즈팬들이 가평을 재즈의 고장이자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재즈페스티벌 메인 행사장인 자라섬에서 진행되는 야외 페스티벌 무대로 유료 메인 스테이지인 ‘재즈 아일랜드’와 무료로 운영되는 ‘페스티벌 라운지’ 및 크고 작은 스몰 스테이지 무대들을 약 3~4개 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