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잼버리 비상대책반' 지시… "수도권 이동 만전 기하라"
윤대통령, '잼버리 비상대책반' 지시… "수도권 이동 만전 기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8.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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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반장·이상민 장관 간사… 관계부처 장관 등 참여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잼버리 비상대책반 가동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에게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한 총리를 반장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간사로 꾸려졌다.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여한다.

경찰청장, 소방청장, 기상청장과 서울시장, 전북지사등 관계 지자체장들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이 시각부터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의 수송, 숙식,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B'를 논의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