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 30억원 상생자금으로 농식품기업 대출금리 우대
경상북도개발공사, 30억원 상생자금으로 농식품기업 대출금리 우대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3.08.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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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가 2일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북 농식품산업의 K-FOOD 세계화 및 Green 성장지원을 위한 상생자금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경북도 역점 추진사업인 '2030 경북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에 동참하고 경북의 그린성장 우수 농식품기업 지원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 

공사에서 조성한 상생자금 30억원 예탁금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이 대출한도 60억원으로 하여 경북에 소재하는 농식품 제조·가공·유통·수출기업 및 ESG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의 대출금리를 우대한다는 게 내용이다. 

지원 대상기업의 대출한도는 5억원이며, 2.00%의 기본 금리감면과 농협은행의 우대금리 기준에 따라 추가 금리감면을 제공하여 최대 3.00%(기본2.00% + 추가1.00%)의 금리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이번 상생자금의 1호 대출기업 농업회사법인(주) 칠송농장 김천수 대표는 “고금리 상황인데 상생자금을 통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경북의 농식품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이재혁 사장은 “상생자금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경북의 대표 공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상생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