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7월 4만705대 판매…13개월 연속 ‘상승세’
한국GM, 7월 4만705대 판매…13개월 연속 ‘상승세’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8.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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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 대비 56.2%↑…해외서 66.6%나 늘어

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에 힘입어 13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4만705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의 7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6% 증가한 총 3만6562대를 기록, 1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4천143대로 0.6%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천807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 EV(49대)와 볼트 EUV(229대)도 44.1%, 52.7% 각각 증가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66.6%나 증가한 3만6562대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뷰익 엔비스타 포함)는 2만2천322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4천240대 각각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반조립 제품(CKD)은 1만9416대 판매돼 작년 같은 달(2만7877대)보다 30.4% 감소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18만8680대로 작년 동기(19만7501대)보다 약 4.5% 줄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은 6월 국내 자동차 수출 톱 2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부분 변경을 거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바탕으로 쉐보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