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나선다
동대문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나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7.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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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계층 대상자 등 1,598가구 집중 조사하여 서비스 연계
27일 오세훈 서울시장 동대문구 방문…위기가구 발굴 현장 점검
(사진=동대문구)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위기에 처한 취약가구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민관협력을 통해 6292가구를 발굴한 뒤 공적서비스 632건, 민간서비스 2159건 연계‧지원한 바 있다.

이번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7.17.~9.8.)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징후 대상자와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대상자 1598가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뿐만 아니라 통․반장, 희망복지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 구는 위기에 처한 이웃을 함께 찾기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위기가구는 각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상담을 통해 각 개인의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함께 찾아 나선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 공적서비스를 연계하거나 민간자원을 활용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위기 상황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는 통합사례관리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해 나가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동대문구를 방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현장을 점검하고 조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