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취약계층 아동 가족 100명과 함께 어린이 문화공연 관람 ‘심쿵데이’ 개최
송파구, 취약계층 아동 가족 100명과 함께 어린이 문화공연 관람 ‘심쿵데이’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07.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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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석촌호수 아뜰리에’서 공연관람·사진촬영·가족외식 신나는 하루 선물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시 송파구는 지난 28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100명을 초청해 제 7회 ‘심쿵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상황 등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석촌호수에 위치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소통하며, 아동의 문화 감수성 발달을 지원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사운드 써커스’ 가족음악극 공연 관람 △전문 사진작가가 진행하는 아동 프로필 촬영 체험 △가족 외식식사권 및 선물꾸러미 제공 등 다양한 활동으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드림스타트 가족과 관람한 공연 △’싸운드 써커스‘는 폐기물 악기를 연주하여 마임, 퍼포먼스, 뮤지컬, 버블쇼, 탭댄스 등을 활용한 음악극과 코메디가 합쳐진 가족음악극이다. 폐기물 악기라는 참신한 소재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또한 구는 △아동 프로필 사진 촬영 체험을 통해 사진과 액자를 제공하고 △전국 2000여개 외식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식 식사권(1인당 3만원)을 지원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은 “부모님과 함께 신나는 공연도 보고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쿵데이’는 ㈜본에코, ㈜초록숲, 방산산업㈜, 미도정업㈜, 오투환경㈜ 5개 업체의 후원을 통해 2017년부터 매년 문화·정서적 경험이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역자원 연계를 기반으로 한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문화 지원을 위해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해주시는 관내 환경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발굴‧확대해 아동부터 가족까지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한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