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구미시,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총력
"기회의 땅" 구미시,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총력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7.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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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최근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 국정사업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는 27일 본청에서 ‘구미형 기회발전특구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추진단장인 김호섭 구미부시장 주재로 ‘기회발전특구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개요 및 추진경과 등 사업전반에 대한 소개와 ‘구미형 기회발전특구 추진단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지방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혜택, 규제특례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구에 지정되면, 특구 내에 본사를 이전하거나 투자(신·증설)기업 등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 △기업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규제특례 제공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등 지방 투자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최근 지정된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반도체 및 방산분야 기업을 대규모로 유치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따른 연계사업 및 미래 산업육성에도 큰 효과가 기대돼 ‘지방시대 선도하는 기회의 땅 구미’로 나래를 활짝 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수도권 이탈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과 구미산단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면서 “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전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