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콜롬비아 '다목적 지적 시스템' 구축 역량 강화 지원
국토부, 콜롬비아 '다목적 지적 시스템' 구축 역량 강화 지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7.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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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농촌 개혁 위한 ODA 협력 방안 등 모색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농촌 개혁을 추진 중인 콜롬비아에 다목적 지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ODA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부터 콜롬비아 지적·토지 분야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콜롬비아 다목적 지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해 8월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와 반군 간 평화협정에 담긴 토지 소유구조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농촌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적·측량 성과와 부동산 가격 등 지적·토지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다목적 지적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높아져 한국에 지적·토지정보 시스템 구축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연수를 통해 콜롬비아 지적·토지 분야 공무원에게 지적·측량·부동산 정보화 경험을 공유하고 다목적 지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ODA(공적개발원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콜롬비아 연수단은 국토부를 방문해 국토관리 정책과 국토 위성 운영 현황에 대해 들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측량기술·토지 정보화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가격 공시 시스템 관련 경험과 지식도 전해 받을 예정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초청 연수가 6·25 참전국인 콜롬비아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토지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