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개발과 경제 파탄의 정당성 및 불가피성을 부르짖으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전승의 역사적 의의는 영원불멸할 것이다' 제목의 논설에서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의 승리가 가지는 의의는 무엇보다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을 사수한 데 있다"고 자평했다.
신문은 또 "어떤 대적도 압승할 수 있는 자위력 위에 영원한 평화가 있다"며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자면 절대적인 국가안전 담보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남들처럼 경제 발전에만 편중했더라면 이 땅에서는 역사의 모든 전쟁보다 더 큰 참변을 빚어낼 열핵전쟁이 수십번도 일어나고 오늘의 문명 세계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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