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마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보
안동, 장마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보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3.07.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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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북 안동시는 20일 여름철 장마 기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통한 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해 설사나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서 환자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끓인 물이나 포장된 물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장마철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