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18일 오전 관내 갈산 지역 옹벽 안전관리 관련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0시 30분경 옹벽의 배부름 현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는 즉시 건축사, 구조기술사, 기술자로 구성된 양천구 안전관리 자문위원을 새벽 2시경 현장에 급파해 1차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구는 오전 9시경 정밀하고 세심한 점검을 위해 토목구조·토질 및 기초 · 토목시공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서 공무원으로 편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으로 판명돼 통행을 재개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구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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