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윤 대통령 우크라 방문, 국제적 역할 위한 것"
윤재옥 "윤 대통령 우크라 방문, 국제적 역할 위한 것"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7.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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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상회담 꼭 필요했다… 경제적·인도적 지원 표명"
국민의힘 윤재옥(왼쪽)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왼쪽)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에 대해 "여러 가지 국익을 위해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참석하면서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이 해야 할 긴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일정이 불가피하게 연장된 것으로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측에서 '대통령이 서울 가도 상황 못 바꾼다'고 발언한 데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국익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해 우리 측 기업들이 참여를 해야 하고, 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서 정상 간의 회담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며 "나토 회의 자체도 국가안보를 위해서 우리와 가치를 같이 하는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미 예정된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우크라이나) 일정도 재건 사업 참여를 비롯한 경제적 이유가 있었고, 또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지원을 좀 더 확실히 국제사회에 표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부언했다.

한편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 5곳을 둘러봤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상황 자체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다른 특별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선 그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