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4000억+@소상공인 토탈 지원 '상생금융' 보따리 풀었다
신한카드, 4000억+@소상공인 토탈 지원 '상생금융' 보따리 풀었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7.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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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마이 투게더 론칭
상권 분석, 쿠폰 등 마케팅 비용 전액, 대출 지원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김보람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김보람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 취약계층과 취약차주 지원은 물론 자사 빅데이터를 통한 소상공인(가맹점) 특화 '상생금융' 솔루션을 내놓으며 동반성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신한카드 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금감원) 원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솔루션 개발 담당자, 소상공인 가맹점주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우선 금융 취약계층 대상 2500억원 규모의 금융 대출을 지원한다.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금리를 할인한 중금리대출을 확대 운영하고, 20대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통해 타 연령 대비 30% 할인된 대출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취약차주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 감면 지원, 대환대출 최고 우대 이자율 적용 등 1500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신한카드는 업계 1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마이샵 투게더)'을 론칭, 가동한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마이샵 투게더는 창업 준비와 매출 확대, 대출 지원 등 소상공인 사업력 확대를 위한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을 총동원한 성공 창업의 전 여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대상 매물·소비자유형·유동 인구 분석· 창업 조건별 시뮬레이션 등 B2C 창업 솔루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분석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한 업종별 카드·현금 매출과 가맹점 이동데이터 등 상권분석 현황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와 연계, 매출·직원 관리와 할인쿠폰 발행과 홍보 메시지 발송 등 마케팅을 지원한다.

'마이크레딧(MyCredit)' CB사업 기반으로 휴·폐업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소상공인 조기경보지수' 개발 및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학협력형 사회적기업 등의 매출 증대 지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샵 투게더 애플리케이션(앱) 구성은 △창업 솔루션 지원 △상권 분석 현황 제공 △홍보·마케팅 솔루션 제공 △개인사업CB 활용 대출 확대 등으로 이뤄졌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카드사에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양대 축은 카드 회원과 가맹점일 것"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사업 단계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