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차량 침수 인명피해 예방 ‘안전 수칙 홍보’
금산소방서, 차량 침수 인명피해 예방 ‘안전 수칙 홍보’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3.07.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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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산소방서)
(사진=금산소방서)

충남 금산소방서가 최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에 대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6일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섰다.

집중호우는 국지적으로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하며 한 시간에 30㎜ 이상, 하루 100mm의 비가 내릴 때를 말한다.

시간당 강수량이 20mm를 초과하기 시작하면 ‘강한 비’라고 표현하는데 시간당 30㎜의 비가 내리면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커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시 운전자들은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피해를 볼 수 있기에 안전 수칙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는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나 급류 하천에 절대 진입하지 말아야 하며 침수 도로 주행 시 미리 창문이나 선루프를 개방해야 한다.

침수 발생 시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 문을 열면 쉽게 열린다. 탈출 후 차량 지붕이나 높은 곳에 올라가 119신고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진종현 서장은 "집중호우 기간에는 차를 안전한 장소에 주차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