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공모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2일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도시 기본구상 공모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596만8000㎡ 규모 신도시로 지난달 30일 지구 지정을 마쳤다. 이 지구에는 주택 약 4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 전문가로부터 참신한 도시 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받아 일자리·주거·여가생활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지리적 특성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의왕역(예정)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고려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새로운 거점 도시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참가 자격은 공모 공고일 현재 도시계획·조경·건축·정보통신 분야 자격을 갖춘 업체다. LH는 최우수작 당선자에게 123억원 규모 의왕군포안산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 지위를 부여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할 수 있고 작품은 10월11일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 예정 시기는 10월 말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뉴:홈 등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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