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조건 성실 이행 등 합의
국토부와 현대건설이 GTX-C 연내 착공과 사업 조건 성실 이행 등을 약속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현대건설과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와 GTX-C 시공 대표사 현대건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GTX-C 사업 조건에 대한 성실한 이행과 연내 착공 등을 합의했다.
원 장관은 협약식에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 했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연내 착공을 기대하며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C는 미래의 핵심 국가 기반 시설로 연내 착공과 함께 개념이 다른 이동 및 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장관은 "GTX는 출퇴근 시간에 쓰는 귀중한 삶의 시간을 자기 계발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돌려드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프라와 도시 구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건설과 국가철도공단 측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선물을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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