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암 검진 3GO(암검진 미리 받GO! 선물도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가 암 검진에 참여한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10명에게 건강용품(체중계)을 제공하는 행사로,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 검진 연말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말까지 국가 6대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대장암, 간암) 중 1종이라도 수검을 마친 경남도민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에게는 10월 말 검진표에 기재된 연락처를 통해 개별 안내 예정이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40세 이상) △유방암(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20세 이상 여성) △폐암(54∼74세 중 고위험군)이 해당되며, △대장암(50세 이상, 매년)과 △간암(40세 이상 중 고위험군, 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검진 가능하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 지정기관 전국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희망 검진기관에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정혜정 보건소장은 “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말에는 암 검진 수검자가 집중돼 혼잡하고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수검자 집중이 덜한 지금 검진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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