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수박·쌀·생수 '무료배달'…근거리 고객 편의↑
롯데슈퍼, 수박·쌀·생수 '무료배달'…근거리 고객 편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7.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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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방문객 구매금액 제한 없이 서비스…오프라인 상권 경쟁력 강화
고객이 롯데슈퍼 유진점에서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롯데슈퍼]
고객이 롯데슈퍼 유진점에서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롯데슈퍼]

롯데슈퍼는 이달부터 수박·생수·쌀 등 무거운 상품을 구매금액과 관계없이 무료로 배달하는 ‘하절기 특별 무료배달’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절기 특별 무료배달은 기존 3만원 이상 구매 시 제공한 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이번 하절기 무료배달은 온·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 130여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각 점포 고객센터 및 계산대에서 접수 가능하다.

배달 기준은 △수박 1통(6㎏ 이상) △쌀 1포(5㎏ 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액체세제 1개(3ℓ 이상) △분말세제 1개(3㎏ 이상) △생수(300㎖*20입, 500㎖*20입, 2ℓ*6입) 2묶음이다.

롯데슈퍼는 방문 빈도가 가장 높은 500미터(m) 내 근거리 거주 고객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업태 특성상 오프라인 점포에서 쇼핑하는 고객이 많아 해당 반경 내 거주 고객들을 확보해야 상권 경쟁력이 오르기 때문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근거리 거주 고객에 집중하며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철원점을 포함한 32개 점포의 배달 가능 권역을 1킬로미터(㎞) 이상 확대한다. 롯데슈퍼는 원거리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방문객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영훈 롯데슈퍼 슈퍼운영부문장은 “핵심 고객층인 근거리 거주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배송 권역 확대 및 중량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