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비트코인 전망치를 12만달러(이날 기준 1억5678만원)로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세다.

11일 오전 7시 59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47% 오른 400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0.65% 상승한 247만6000원이다.

이날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판매와 공급량을 줄여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SC은행은 비트코인이 올해 5만달러(6532만원)에 이를 수 있으며 2024년말까지 12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영국 SC은행은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판매를 줄이고 공급량을 비축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조프 켄드릭 SC은행 애널리스트는 "채굴한 비트코인 1개당 수익성이 높아지면 채굴자는 매각량을 줄여도 자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0시 기준)보다 0.02% 상승한 399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20% 오른 247만3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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