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美 합참의장 “이란 핵에 대한 군사적 옵션 존재”
멀린 美 합참의장 “이란 핵에 대한 군사적 옵션 존재”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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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최고위 지휘관이 18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시키기 위한 군사적 옵션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선 외교적 해결법이 최선의 방안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이날 뉴욕에 있는 콜롬비아대학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펜타곤(국방부)에 있는 우리는 항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며 “이란의 핵 위협에 대비한 군사적 옵션이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을 공격한 경우 의도하지 않았던 불행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이란에 대한 외교적 개입과 제재 등을 통한 해결책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멀린 의장은 이어 “이란이 마음을 바꿔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