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日기시다 총리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최종보고서 전달
IAEA 사무총장, 日기시다 총리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최종보고서 전달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7.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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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한 ‘포괄 보고서’를 전달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최종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최종보고서에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방법 및 설비가 ‘타당하다’는 견해가 유지된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오염수 방류를) 진행하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해온 바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7일까지 일본에 체류하며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류 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IAEA는 후쿠시마 제1 원전 구내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오염수 방류 및 샘플링 작업을 감시할 방침이다. 사무소에는 IAEA 직원을 배치한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