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이명호 최고위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우리공화당 이명호 최고위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7.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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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살림을 해본 검증된 사람 우리공화당 이명호 최고위원은 3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강서에서 퇴출하고 민주당이 못했던 민생개혁을 과감히 실천하는 보수 구청장이 되겠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명호 후보는 지난 1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서 "오는 10월 강서, 우리공화당 구청장 탄생으로 민생을 외면해 온 기득권 정치를 끝내는 이정표를 세워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지금 거대 양당은 민심을 잃었다"며 "물가 인상, 금리 인상, 공공요금 인상,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현실에도 서민의 삶에는 관심 없고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양당 정치에 많은 사람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수 구청장이 만들 주거권, 청년, 돌봄, 노동, 민생재정 등 10가지 핵심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고령 사회를 맞아 지금과는 다른 돌봄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해 강서구 맞춤 마음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 노동복지기금을 설립해 노동자를 직접 지원해 복지 차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우리공화당 후보가 3일 서울 강서구의회 1층에서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용만 기자)
이명호 우리공화당 후보가 3일 서울 강서구의회 1층에서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용만 기자)

이 후보는 "강서구의 가장 아픈 곳,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삶부터 챙기겠다"고 말하고 또한 그는 "청년이 살기 좋은 강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우리공화당의 당선이라는 것을 저 이명호가 이곳 강서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안해도 되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를 하게 만든 원인제공자인 국민의힘은 양심이 있다면 후보를 추천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할 대안세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제주도를 포함한 각 지부 위원장,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명호 후보, 서울 강서양천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한편,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밝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되었고 집행유예를 받아 구청장에서 물러났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11일 진행된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