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연수구지회 등 10개 보훈단체의 국가보훈대상자 및 보훈가족 130여 명을 초청해 보훈가족 위안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명예를 기리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했다. 

구립 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기악, 무용 등 화려한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6·25무공훈장 2명 전수,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10명에 표창 수여, 초청 가수 정혜린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참전명예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축하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해 드리는 ‘참전유공자 생신위문품 지원 사업’을 인천지역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와 지원에 대한 시책이 필요함에 구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계승해 자유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되새겨 구민 모두 호국보훈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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