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위기경보 '주의' → '경계' 상향
전국 폭염 위기경보 '주의' → '경계' 상향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7.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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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7월의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1일 오전 11시30분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월요일인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높아진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온이 높은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