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AI 주권 확보, 디지털 혁신 이끈다"
네이버클라우드 "AI 주권 확보, 디지털 혁신 이끈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6.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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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AI추진협의회 발족식 개최…'네이버클라우드' 공동회장사
네이버클라우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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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주권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9일 네이버 1784에서 개최된 '초거대AI추진협의회' 발족식에 공동회장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산하기구로 출범시킨 초거대 AI 전문기업 협의체이다. 국내 인공지능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 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협력 강화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조준희 KOSA회장가 참석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90여 명 관계자도 참석했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는 초거대 AI 엔진을 보유한 빅테크 이외에도 정보기술(IT) 서비스, AI 벤처, AI강소기업 등 국내 대·중소 105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은 4월 KOSA가 개최한 발기인 회의에서 공동 회장사로 추대됐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대한민국 초대규모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나가고 디지털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내에서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기반 강화 활동 △초거대 AI를 활용한 응용서비스 창출 및 시장확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규제개선 및 공론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출시 예정인 초대규모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여 AI주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협의회 공동회장사로서 업계 목소리를 한데 모아 산업 현안을 해소하고 기업 간 협업으로 AI 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라며 "하이퍼클로바 X를 비롯해 협의회 회원사의 수준 높은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AI 주권을 보호하고 디지털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발족식 축사에서 "인공지능 정책 성과와 민간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도 초거대 AI 개발과 응용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바람직한 협력 모델로서 우리 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성장·발전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거대 AI 전문기업을 협의회에 참여하고자 상반기 내내 많은 공을 들였다"며 "공동협의회장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을 비롯한 105개 협의회 참여사 모두 글로벌 최고 수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