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출격…정철호, 시험대 오른다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출격…정철호, 시험대 오른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6.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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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만 다운 '간판IP', MMORPG 재탄생…연 매출 1000억 목표
대규모 PvP 콘텐츠, 카툰 렌더링 기반 비주얼…원작 세계관 차별화
27일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대작 MMORPG '제노니아'.[사진=제노니아]
27일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대작 MMORPG '제노니아' 이미지.[사진=컴투스홀딩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신임 대표가 간판 IP(지식재산권) '제노니아'를 앞세워 퀀텀점프(대도약) 발판을 만든다.

컴투스홀딩스는 27일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와 PC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했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제노니아는 총 8개 월드, 32개 서버 중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에 참여한 유저들은 미리 선점한 서버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히트 IP ‘제노니아’ 시리즈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특히 '제노니아2: The Lost Memories'는 출시 직후 최대 게임 시장인 미국에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1세대 K-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제노니아는 서버를 넘나들며 ‘투쟁’과 ‘쟁취’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대규모 PvP(이용자간전투) ‘침공전’이 특징이다. 고 퀄리티 카툰 렌더링 기반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150개 이상의 컷신으로 구현된 탄탄한 시나리오도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PC와 모바일이 연동되는 크로스 플레이로 편의성을 높이고, ‘인게임 GM’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유저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노니아는 23일 사전 다운로드 이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 게임 2위를 차지했다. 사전 예약자 수 200만을 돌파해 기대를 높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마케팅 비용도 창사 이래 최고 수준으로 책정하는 등 제노니아 핵심 원동력으로 올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15일에는 최고 재무책임자(CFO)와 지주정책부문 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정철호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게임 사업운영과 전략기획 부문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경력을 바탕으로 제노니아 성공을 이끌 계획이다.

정 대표는 “흥행 기대감이 높은 제노니아를 앞세워 퀀텀 점프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컴투스홀딩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노니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다음달 10일까지 ‘7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위대한 코스튬 10+1 소환권’, ‘무기-방어구 재련석’ 등을 선물한다. 보유한 에픽 등급 코스튬을 취향에 맞춰 교환할 수 있는 ‘에픽 코스튬 변경권’ 이벤트는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된다. 30레벨을 달성한 에픽 코스튬 보유 유저라면 이벤트를 통해 개인 취향에 가장 부합하는 코스튬으로 교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하 게시글 등록’, ‘커스터마이징 자랑’, ‘기사단 단합 인증’ 등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서도 ‘구글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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