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경 구미시의원, ‘제268회 구미시의회 정례회’...5분 자유발언
장미경 구미시의원, ‘제268회 구미시의회 정례회’...5분 자유발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6.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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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도시 구미 만들기 프로젝트’란 주제로 집행부에 중요정책 강력제안
장미경 구미시의원(사진=구미시의회)
장미경 구미시의원(사진=구미시의회)

장미경 구미시의원(선산, 무을, 옥성, 도개)은 최근 열린 ‘제268회 구미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로봇도시 구미 만들기 프로젝트’란 주제로 집행부에 중요정책 등을 제안했다.

특히 장미경 의원은 “저는 지난 2월,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과 함께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통신 산업전시회인 ‘MWC 2023 전시회’에서 베어로보틱스의 하정우 대표를 만났다”며 “하 대표가 개발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서비’가 우리 구미공단 내 ‘인탑스’라는 중견제조업체에서 전량 위탁생산된다는 사실을 그때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외에 “4족보행 로봇 VISION 60을 제조하는 ‘고스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라는 글로벌 로봇기업 역시 구미1공단에 300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신규 투자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구미를 로봇생산기지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듯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구미투자가 이어지는 이유는 바로 소부장 중심의 제조인프라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로봇제작에 필수적인 부품들 카메라, 배터리팩, 라이다, 모터 등은 우리지역에 소재한 100여개의 로봇제조 중소기업들이 집적화돼 기술을 개발해 부품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 구미에는 이미 로봇제조생태계의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의원은 “로봇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그야말로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이자 종합예술작품”이라며 “로봇산업의 시장규모와 성장가능성을 살펴보면 세계시장규모가 현재는 282억불이지만 2030년에는 831억불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시장규모는 현재 약6조원에서 2030년에는 약 9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글로벌 3대 로봇강국’이란 목표아래 첨단로봇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고, 이와 별개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의한 첨단전략기술로도 추가 지정, 반도체처럼 로봇 특화단지로 지원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며 “우리 구미시 역시 발 빠르게 준비,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 제조실증 기반 구축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GERI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 구미시를 로봇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으로 부족하다. 지금과 같은 로봇산업 부흥의 붐이 조성될 때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바로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보스턴은 현재 전 세계 NO 1 바이오 생태계 클러스터인데, 윤 통령도 후보시절 미국 보스턴을 탐방하고 우리 첨단전략산업의 미래를 구상했다”며 “보스턴은 원래 바이오도시가 아니었지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전폭적 지원 아래 MIT 중심의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펀드가 몰리고, 벤처캐피탈, 연구실 그리고 일자리가 몰리면서 현재의 바이오 생태계 클러스터로 거듭났다. 한마디로 보스턴 한 지역에 가면 바이오 및 의료에 대한 모든 관련 기업, 연구소, 금융기관들이 모여 있어서 산학연 학제 협력이 용이해 바이오 혁신을 세계 수준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윤 대통령의 의지와 구상대로 보스턴을 벤치마킹해 향후 반도체와 로봇과 같은 첨단전략산업의 산학연 집적화형 특화단지를 정부에서 조성하겠지만, 지방정부는 국가사업과는 보완적‧차별적 로봇산업 육성제도를 개발해 로봇기업들을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장미경 구미시의원은 “첫째 수도권 수준의 규모 있는 로봇 테스트 베드 조성, 둘째 R&D, 시제품 제작 및 판로․마케팅 지원, 셋째 로봇산업발전협의회 설치로 업체 간 연계 강화, 마지막으로 저리의 자금지원”이라며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다할 수 없으나 보스턴처럼 혁신을 일으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우리모두 손을 잡고 하나씩 해결해나가자”며 “본 의원도 제도적 뒷받침을 하기 위해 관련 조례제정도 염두를 두고 있다. 로봇산업의 혁신이 이뤄진다면 구미에 있는 기존의 방산·반도체와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 유일의 ‘글로벌 로봇 산업 기지’로 만들 수 있다. 구미의 로봇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모두 동참하자”고 로봇산업 지원방안에 대해 집행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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