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요양병원 간호사 등 감염병 예방 교육
경기도, 요양병원 간호사 등 감염병 예방 교육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3.06.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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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서…다제내성균 환경관리 등 중점

경기도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6일과 2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도내 307개 요양병원 감염관리 담당자 등 간호사를 대상으로 병원 내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내용은 항생제란 무엇인가, 의료관련 감염병의 관리, 미생물 검사란 무엇인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을 중심으로 한 다제내성균 환경관리 , 노출된 직원 역학조사:결핵 옴, 요양병원 관련 감염관리 정책 등이다.

도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개별 기관에 대한 자문형태의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감염관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요양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서면 형태로 자문을 구하면 분당서울대병원 감염전문가가 자문 회신하는 체계다.

도내 최근 5년간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2018년 1781건, 2019년 2498건(전년 대비 40.3%↑), 2020년 3321건(32.9%↑), 2021년 4598건(38.5%↑), 2022년 6600건(43.5%↑) 등으로 해마다 증가 하는 추세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의료 관련 감염병은 의료기관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2022년 연령별 발생 현황을 보면 60세 이상이 5천686건(86.2%)으로 요양병원 등의 이용이 많은 고령층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의료 관련 감염병 교육 및 개별 요양병원에 대해 자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