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편의점 12곳, 위생불량 적발
무인카페·편의점 12곳, 위생불량 적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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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확산 대응…식약처, 전국 4359곳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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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편의점 12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무인카페, 아이스크림·밀키트 무인판매점,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총 4359곳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비대면 소비 확대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 식품판매시설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자 각 시·도와 5월15일부터 19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위반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10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등이다.

식약처는 무인카페 등에서 운영하는 식품자동판매기 음료류 132건을 수거해 세균수, 대장균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4건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식약처는 해당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할 지자체는 6개월 이내 해당 업체를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문화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