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바이오 정보 활용 결제서비스 개발 추진
공항공사, 바이오 정보 활용 결제서비스 개발 추진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6.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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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농협은행과 업무협약

(왼쪽부터)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태호 신라면세점 대표가 20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본사에서 면세점 바이오결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농협은행과 20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본사에서 '손바닥 정맥 바이오 정보 활용 One ID 결제서비스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One ID는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신분증 또는 탑승권 대신 바이오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탑승을 돕는 여객 수속 간소화 서비스다.

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One ID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면세품 구매 시 탑승권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카드로 결제하던 절차를 바이오인증 한 번만으로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주요 은행과 금융사는 지문이나 얼굴 정보와 비교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이용이 간편한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을 입출금 서비스 등에 적용하고 있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공항에서 면세품 구매 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차산업의 신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서비스를 통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