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주민자치회는 20일 지역주민과 봉사단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봉산 정상석 제막식과 고유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비봉산의 정상은 상봉동 체육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일부 시민들에게 인근에 있는 봉황 숲 생태공원 내 북두칠성 자리로 잘못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상봉동주민자치회는 비봉산 정상 위치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00여 명의 서명을 받는 등 정상석 설치를 준비해 왔다.

20일 개최된 비봉산 정상석 제막식 및 고유제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정상석 설치를 알리는 제례를 지내며 진주시의 발전과 상봉동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기식 회장은 “정상석을 통해 비봉산 정상의 위치와 높이를 알리고 동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나아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상봉동을 많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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