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주민 10명 중 5명 ‘자연장·봉안당’ 선호
양평주민 10명 중 5명 ‘자연장·봉안당’ 선호
  • 문명기 기자
  • 승인 2023.06.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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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경기도 양평군은 14일 소회의실에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 용역(2023~2027년)’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양평군 장사시설의 지역 수급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과 발전계획, 연도별 출생자와 사망자, 매장 화장자, 봉안자 수에 대한 변동 수치를 파악하고 공설공원묘지의 정비계획과 재개발 방안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장사방법에 관한 인식과 향후 장사정책 관련 설문에서 화장 후 희망하는 유골 안치 방법으로 △자연장과 산분장(58%) △공설봉안시설(20%)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선호하는 봉안시설의 형태로는 △봉안당(48%)으로 나타났다.

보고회는 ’양평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 와 ’화장 장려금 지급 조례‘ 개정 검토 등의 내용도 검토했다.

군은 2002년 최초 봉안당 건립을 시작으로 두 차례에 걸쳐 봉안당을 추가 증설했으며, 202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가 봉안당 증설(900기)을 진행 중으로 2026년까지 현대화된 봉안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장, 오혜자 양평군의원, 양평군 공설 장사시설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