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기갑여단 83전차대대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이하여 홍천군보건소에 헌혈증 132매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운동을 기획한 김종환 상사는 1분기 헌혈실적을 보고, 헌혈 활성화를 위해 5월 한 달간 헌혈증서 기부함을 설치하고 대대 장병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기부운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매, 홍천군보건소에 132매 등 헌혈증서 총 232매를 기부하였다.

김종환 상사는 “인구 노령화 및 각종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증가 등으로 혈액사용량에 비해 헌혈 참여가 줄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헌혈 동참과 헌혈증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83전차대대장 송진석 중령은 “이번 헌혈증 기부운동을 통해 전 장병들이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군인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헌혈증 기부운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장병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홍천군내 헌혈증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도움과 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적시에 가장 필요한 인원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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